천안시와 나사렛대학교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2017년 여름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English swi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사렛대는 원어민교수 20여명을 담임교사로 투입하고 참가자들이 해외에서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프는 참가학생의 개별 영어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뒤 4개 반으로 나뉘어 맞춤형 학습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원어민 담임교사와 함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영어 기초 수업을 받게 된다. 여기에 체육, 미술, 음악, 과학, 게임 등 특별활동수업, 영어 탤런트 콘서트,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캠프기간 중에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구사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사렛대는 2005년부터 천안시와 영어캠프를 운영해왔는데 그동안 약 68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