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농업기계장비 특별 점검정비가 28일까지 실시된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기동수리반 2개조 8명을 10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정비 기간도 기존 25일에서 28일까지로 3일을 연장했다. 이번 정비 연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농업인의 농업기계장비에 침수지역 양수기 등을 추가 수리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결정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까지 총 7일간 양수기 500여 대를 집중 수리했다. 센터는 피해가 큰 오송, 옥산, 강서 등 중점 점검정비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차량을 활용해 현지를 순회하며 농기계를 수집해 집중 수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 침수피해에 대해선 구제할 방법이 없다”며 “이번 기동수리반 운영은 농민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