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경도 놀이로 배우는 조선시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18일까지 족보박물관 3층 전통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평일에만 참여할 수 있다.

‘승경도 놀이로 배우는 조선시대’는 학생들이 직접 조선시대의 관직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 관직으로 만든 보드게임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조선시대 최고의 효는 과거에 급제하여 국가에 충성하고 가문을 빛내는 입신양명에 있었기에, 족보에 수록되는 관직을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양반 가문의 자녀 교육이었다”며 “전통 놀이를 통해 족보 문화를 이해하고 족보에 기록된 조상의 업적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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