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경 501억원 편성… 산림 일자리 확대

산림청은 ‘2017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산림복지 전문업 지원, 산림재해 일자리 확대 등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 추경 예산은 총 501억 원으로 숲해설 민간 위탁, 산림재해 일자리 확대 등 7개 사업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숲해설 전문업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인근 산림병해충 방제와 관련한 4000여 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신임 산림청장의 일자리 정책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산림청은 추경예산의 78%(390억원)를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과 국민 생활·안전 대응 강화를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늘어나는 숲해설 수요를 감안해 숲해설 전문업 위탁을 확대(119개·833명)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확산 저지를 위한 공공부문 방제인력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확충(6개소)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헬기 2대를 조기에 교체해 대형 산불 초동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