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센터에 따르면 레드러브 사과는 자연교잡 방식으로 육종돼 선발된 5세대 품종으로 수확기 당도는 14 브릭스(brix) 이상이며, 안토시아닌이 후지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건강기능성 식품이다.
센터는 예산능금농협, SJ 푸르츠와 협력해 작년에 문제 됐던 사과 꼭지 부근에 발생하는 반점과 생리장해 해결에 집중한 결과 칼슘과 붕소 등 미량요소 결핍과 유목기 수세 불안정 등을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에 미량요소 엽면시비, 적절한 관수, 수세 안정, 착과 보위 조절 등으로 레드러브 사과의 이상 증상이 호전됐고 품질 또한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레드러브 사과 예상 생산량은 150t 정도로 롯데마트와 하나로 마트 등에 판매되며, 가공 상품인 레드러브 사과즙과 사과칩 등으로도 판매된다. 현재까지 관내 레드러브 사과의 재배농가는 11 농가이며 9㏊ 면적에 총 1만 6850주가 식재돼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전국 최고의 사과 생산 단지로서 품질 좋은 예산사과의 생산량을 늘려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예산사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 및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