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그래픽 평전, 페더그래피카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그래픽으로 풀어낸 그래픽 평전 '페더그래피카'라는 책이 나왔다.

페더러의 그래픽 평전인 이 책에서는 페더러의 천재성을 탐구하고, 서브 패턴이나 스트로크의 속도, 공의 스핀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또 그랜드 슬램 우승 횟수와 최장 기간 세계 1위 유지를 비롯한 기록, 그의 라이벌과 비교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페더러가 경쟁 선수들과 비교하면 덜 뛰면서 경기를 하는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내용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윔블던에서 가장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점도 그래픽을 통해 보여준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테니스 전문 작가 마크 호지킨슨이 썼고, 캐나다 테니스협회 소속 선심으로 활동하는 김솔이 씨가 번역했다. KBS 스포츠부 김기범 기자가 감수를 맡았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은 추천 글을 통해 "페더러는 나의 우상이자 테니스의 황제"라며 "그의 완벽에 가까운 서브와 포핸드는 모든 선수의 교과서이자 궁극적인 목표다.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우주출판사가 펴냈으며 양장본 276쪽에 정가는 2만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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