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22~23일 양일 간 충남예술고 미술과 학생 및 80여명과 천안 쌍용동 주공 7단지 1차 아파트에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길이 50m, 높이 3m의 담장 및 6m 휀스에 꿈, 희망, 사랑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림으로써 아파트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작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예술적 감수성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교과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예술교과 수업 방법 개선 및 다양화, 학생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등 학교예술교육 운영 및 지원 강화, 예술교육 거점학교 및 드림학교, 중점학교 운영, 농산어촌 예술문화체험학교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산해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인식하고 바른 인성과 협력정신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벽화 그리기는 학교예술교육사업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당진 전대초, 천안 위례초, 예산 수적초 등 많은 학교들이 올해 교내 건물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으며, 대천여중과 아산 배방중학교 등 중고등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 지역 벽화그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이 지향하는 참학력 신장에서는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그에 합당한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도 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학교예술교육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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