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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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 및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축하한다”며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종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위대한 세종대왕으로부터 이름을 허락 받은 세종시의 위대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10년 전 이곳은 논밭이었다. 지금은 고층아파트와 공공기관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가장 특징적인 신도시로 변모했다”며 소회를 말했다.

또한 “15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기획했던 이해찬 의원과 11년 전 행복도시 건설을 계획했던 이춘희 시장에게 감사의 박수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로 15년전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했던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으로 일했다. 그리고 당시의 부 대변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세종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징적인 신도시다. 첫째, 세종시민의 다수는 이 지역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다. 둘째, 세종시민의 다수는 공무원과 그 가족이라는 균질성을 갖고 있다. 셋째, 세종시는 주민의 평균 연령이 서른일곱 살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바로 이런 특색으로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특징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5년 후 아니면 10년 후에는 세종시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행정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세종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릴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차질 없이 세종시로 이전하겠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고속도로는 전체 구간을 도로공사의 사업으로 통일해서 완공을 앞당기고 통행료를 낮추겠다. 기업과 대학의 추가 유치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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