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19~21일 사흘 간 충청소방학교와 학교관리자의 재난대응능력 제고를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관리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안전법과 학교관리자의 책무, 학교안전 지원정책과 학교안전사고 보상절차 및 사례 등을 강의하고 학교 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의 초기 상황대처, 산악 및 수난사고 대처 등을 실습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30여명의 연수생들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기호흡기 사용법과 실습, 화재가 난 건물에서의 탈출, 소화기, 소화전 실습 등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연수에 참여한 이석구 논산여자중학교장은 "관리자의 안전역량은 안전한 학교를 운영하는 초석이 됨을 인식하고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연수에 참여해 소중한 체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관리자교육에 이어 여름방학을 맞이해 안전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연수와 '안전한 생활' 교과 담당교사 대상의 체험 중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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