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흥준·충남본부 논산담당

"'젊은 시장으로서 지난 세대가 해 오셨던 것들을 배우고 계승하며, 행정, 경제, 복지 등 우리가 맞고 있는 현실 앞에서 7년 동안 꾸준히 새롭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두 노력이 어우러진 것이 지난 민선 5~6기, 시정 7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황명선 논산시장이 월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그동안 민선 5~6기 시정에 대한 소회를 언급한 말이다.

황 시장은 월례회의에서 "민선6기 3년동안 거둔 많은 성과들은 시민사회의 격려와 성원을 기반으로 열정을 갖고 노력해온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과"며 그간 공로를 치하하고 함께 축하박수를 나눴다.

민선5기 황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방채 전액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선정 추진해 왔다. 기존 채무현황은 2010년 민선5기 출범이전 발행됐던 376억원 채무와 민선 5∼6기 기업유치와 지역발전 등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농공단지 조성 160억원 △딸기향테마파크조성 39억원 △상월청사정비사업 10억원 등 209억원을 발행, 총 585억원 이었다.

시는 그동안 지방채 발행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필수불가결한 사유일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해 왔다. 민선 5기 이전 인수받은 채무의 지속적인 상환과 긴축재정운영을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마침내 지난 4월까지 민선 5기 출범 전에 발행됐던 채무 203억원을 포함한 총 416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했으며, 지난달 12일에 마지막 남은 미 상환잔액 173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민선 5~6기, 시정 7년의 굵은 땀방울의 결과다. 황 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 시정을 통한 정부 예산 확보와 튼튼하고 안정적인 재정운영으로 강력한 지방채 상환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겠다.

"내가 가난하든 풍요하든 내 선택의 결과로서 우리 모두 떳떳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말하는 황명선 시장, 황 시장의 소망이 ‘시민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이 아닐까 싶다. 김흥준·충남본부 논산담당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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