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클럽 대항전 중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가 사실상 결승전 성격으로 열린다.
스페인 축구협회가 21일(이상 현지시간) 발표한 2017-2018 시즌 일정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은 8월 20일에 열리고 총 38라운드로 진행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총 두 차례 맞붙는다.
1차전은 12월 20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2차전은 내년 5월 6일 바르셀로나 홈경기로 열린다.
엘클라시코 2차전은 36라운드 경기로 열리는데, 리그 종료 두 경기를 앞두고 치러져 사실상 결승전 성격을 띨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에 앞서 오는 30일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엘클라시코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1-1 무승부,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둬 1승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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