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 NC전~21일 잠실 두산전까지 꼬박꼬박 '홈런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2)이 KBO리그 최초로 3경기에 걸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최진행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진행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속 147㎞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다.

19일과 20일 청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연달아 홈런을 때렸던 최진행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과 20일 모두 대타 홈런으로 한 타석씩만 소화했던 최진행은 이날 홈런까지 묶어 3연타석 홈런까지 완성했다.

3연타석 홈런은 윌린 로사리오(한화·4연타석), 김민성(넥센)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이며 통산 49번째다. 최진행은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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