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제보 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0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제보 조작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한 확인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제보가 공개되기 전 이준서(구속) 전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곧 서면조사를 통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국민의당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공개 사흘 전인 5월 1일 조작된 카카오톡 제보를 휴대전화 메신저 '바이버'를 통해 박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후 이 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36초간 통화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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