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도서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4월까지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정해진 후보도서 5권 중 문인, 독서단체 회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아몬드’를 주제로 독서릴레이와 독후감 공모, 작가강연회, 독서토론회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이 운동의 확산으로 책 읽는 문화도시 서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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