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관한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가 충남 서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새로운 문화체육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약 108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4155.6㎡로 개관한 장애인스포츠센터는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위탁받아 운영중인 가운데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남녀노소 모두 이용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어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프로그램은 헬스, 배드민턴, 탁구, 유아(4~7세)체육, 요가, 필라테스, 댄스스포츠로 구성돼 현재 38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경우 모든 프로그램에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특히 헬스프로그램의 경우 4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전문트레이너가 배치돼 부위별 재활운동을 도와주며 휠체어 운동기구를 활용한 체력단련도 가능하다.

장애인 참여자를 위한 가족동반 샤워시설을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체육교실을 마련해 부모님들도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 부모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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