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34)이 베트남 원정에 나서는 K리그 올스타팀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9일 전남 구단에 따르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최효진이 올스타전까지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올스타 교체 의사를 전달했다.

최효진은 지난달 24일 광주FC와 경기 때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근육 근막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재활해 왔다.

몸을 만들고 있는 최효진은 다음 달 초에나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효진 대체 선수로 전남 수비수 이슬찬(24)이 K리그 올스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연맹은 이적 또는 부상 등으로 올스타 선수가 낙마하면 되도록 해당 소속팀 선수를 대체 선수로 차출하기로 했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은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쯔엉(강원FC)을 앞세운 베트남 올스타팀과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한 '별들의 잔치'를 벌인다.

K리그 올스타로는 시즌 13호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는 포항의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비롯해 전북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 강원의 이근호 등 내로라하는 국내 스타들이 망라돼 있다.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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