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18일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박 사장은 ?지난 11일 임명권자인 권 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최근 박 사장은 시 감사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무산에 대한 총 책임으로 '경고' 처분을 요구받았다.

그동안 박 사장은 외부는 물론 노조로부터 강한 사퇴 압밖을 받아왔으나 '버티기'로 시간을 끌어왔다.

하지만 사표 제출 이후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도덕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날 권 시장이 박 사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한 만큼 신임 사장 선정 절차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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