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추진… 매년 증가세

대전 유성구는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을 통해 5만여명의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의 꿈을 심어줬다고 18일 밝혔다.

꿈나무과학멘토는 유성구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청소년을 미래의 과학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대표 과학브랜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연구기관의 과학자가 멘토가 돼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방문과학교실 △초청과학교실 △과학캠프 △동아리 과학교실 △꿈꾸는 노벨과학교실 △과학소풍 등이다.

시행 첫해 참여자는 3976명으로, 지난해 1만 364명, 올해(상반기) 5000여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학프로그램도 2011년 1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5개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연구기관, 대학 등 멘토기관이 2011년 7곳에서 올해 22곳으로 증가했으며 학교, 지역아동센터, 동 주민센터 등 멘티기관은 2011년 36곳에서 올해 90곳으로 늘었다.

이밖에 유성구는 2013년부터 은퇴과학자들과 함께하는 초·중학교 동아리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참여 학생들이 과학체험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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