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대형마트가 가격 낮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판매처마다 캠핑용품 가격이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재료 중 채소와 고기는 전통시장에서,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각각 구매하는 것이 저렴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등 81곳의 39개 캠핑용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채소류·정육은 전통시장(2만 1176원)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 됐다. 뒤를이어 대형마트(2만 3851원), SSM(2만 5487원), 백화점(3만 7315원)의 순이었다.

전통시장에서는 풋고추(64.1%), 깻잎(56.9%), 삼겹살(39.4%)을 사는 것이 백화점보다 비교적 저렴했다. 반면 쌈장, 즉석밥, 라면 등 가공식품 16개 품목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5만 16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음료와 주류 11개 품목의 판매가격도 대형마트(2만 7711원)가 가장 낮았다. 4인 가족의 캠핑 식재료를 모두 한 곳에서 살 경우에는 전통시장이 12만 7919원으로 가장 비용이 적게 들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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