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9일 충북 청주의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한국당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중앙당 사무처 직원 등 서울에서 200여명이 참여하고, 충청권 시도당 관계자와 당원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시골된장시범화 사업장 등에서 주택 진입로 정비, 장독대 세우기, 흙더미 치우기 등을 할 예정이다.

홍 대표 측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지에서 다른 일정 없이 수해 복구 작업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문 대통령과 회동 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힐 수 있는 만큼 원내대표 회동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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