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경·박혜지 초대전 개최

▲ 권민경作 '다른 시각' 장지에 채색. 목원대 제공
목원대 회화과 한국화전공 출신 선후배 신진 작가들이 개인전을 연다.

17일 목원대에 따르면 신예 작가 권민경·박혜지 초대전이 이날부터 대전 중구 대흥동 화니갤러리에서 열리는 중이다.

이들은 목원대 회화과 한국화전공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선후배로 첫 개인전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 인연을 갖고 있다.

권 작가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의인화한 영모화로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을 담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화단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 대전시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작가는 산수의 경계를 넘어 작은 나뭇잎으로 형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올해 첫 개인전을 연 박 작가는 “나뭇잎이 쌓이듯 시간의 반복과 중첩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탐구하고 그 안에 간직한 신비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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