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춘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중 하나인 음식. 하루라도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만큼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일부 사람들이 음식의 조리·가공에 있어 기준을 무시한 채 불량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몰래 유통시켜 단속에 적발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많이 보았을 것이다.

경찰에서도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통하여 많은 불량식품사범을 검거하는 등 엄정한 대응을 펼쳐 불량식품 근절에 많은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불량식품을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불량식품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식품 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허위광고, 강연회를 통해 가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농·수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이 들 때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이력추적사이트에서 원산지와 등급 등을 조회하고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발한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모바일 앱은 네이버 지도와 연계하여 휴대전화 소지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2㎞내에 있는 음식점·편의점·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체의 인허가, 행정처분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수·폐기 대상 불량식품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 음식. 바른 음식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 가족, 우리 자녀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 스스로 불량식품을 감시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할 시기이다.

이은성〈대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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