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2개월여 간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다문화 수용성과 세계시민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실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은 천안, 아산의 다문화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47개교 348학급 8807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한다. 초등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주자 강사가 진행하는 저학년과정과 초등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고학년과정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과정에서는 한국과 다른 나라의 주요 문화를 비교하고 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고학년과정에서는 다문화교육 주제에 대한 개념정리 및 사례 설명을 바탕으로 주제중심 토론과 발표 활동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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