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즉결민원 전년 比 17.5% 증가
무인민원 발급기 추가설치 운영 등
주민 편익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내포신도시 건설로 홍성군 인구가 10만명을 회복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각종 민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올해 상반기 군에서 처리한 민원은 약 18만 7360건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민원 약 17만 6300건에 비해 1만 1060건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창구 즉결민원이 8700여건 증가해 전년 대비 17.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일반·복합민원(12.3%), 여권민원(12.6%), 무인민원(15.9%)도 증가했다. 복합민원의 경우 6100여건이 증가해 민원인의 편리성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 시스템이 필요해졌으며, 군은 복합민원 실무종합 심의회를 운영중에 있다. 군은 개발행위 허가, 농지·산지전용 등 늘어나는 복합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 시 허가건축과를 신설했다.

이에 복합민원에 대한 처리 절차가 복잡하고 관련 실·과를 반복해 방문함으로써 처리기간이 오래 걸렸던 기존의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또 무인민원 해결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3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총 13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해 군민 행복 증진과 주민 편익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등기부등본, 교과부증명(성적, 졸업증명서 등), 국세증명 민원서류와 같이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편의 민원 서비스를 생활화해 군민과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행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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