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알려라"…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단 발족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의 맛과 멋을 고국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15일 공주 한옥마을에 모인 충남도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단원들은 "충남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단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고국에 있는 친구와 가족을 비롯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 충남을 소개하기 위해 구성됐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은 앞으로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도내 주요 관광지 정보를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웨이보, 위챗,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해 자연스럽게 충남을 홍보할 방침이다.

SNS 홍보단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공주 한옥마을 비롯해 공주와 부여지역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둘러보며 백제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보령머드축제와 서산·태안 지역, 금산 인삼엑스포와 백제문화제 등 축제 투어, 충남지역 자유투어 등 4차례에 걸쳐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충남의 매력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SNS 홍보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소개함으로써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축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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