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2.5%에서 2.25%로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약 135만명(기존 100만명·신규 35만명)의 학생들이 다가오는 2학기에만 약 97억원(연간 194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있다.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금 대출은 9월 29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9일까지 가능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학기 등록기간을 가급적 등록금 대출기간에 맞추도록 각 대학(원)에 안내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소득분위(구간) 산정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늦어도 1개월 전에는 대출 신청을 하도록 당부했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상담실(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한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