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건강장애학생들이 원격교육과 병원학교 학습지원을 통해 원활한 교육지원을 제공받고 있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11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 담당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건강장애학생 소속학교 담임교사 및 지역 업무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80여명의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내실화하고, 안정적인 학교복귀 및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과 같은 의료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으로, 충남 학생들은 전국 33개 병원학교와 2개의 원격교육시스템(꿈빛나래학교, 스쿨포유)을 통해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남의 경우 2010년 9월부터 원격교육과 병원학교를 통해 건강장애학생들에게 학습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올해는 초등 30명, 중·고등 47명 등 총 77명의 학생이 병원학교와 원격교육을 통해 수혜를 받고 있으며, 매년 1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혜택받고 있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및 학교 복귀프로그램,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원격수업기관인 꿈빛나래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한국교육개발원의 스쿨포유(온라인 스쿨) 운영 및 교육과정 등의 운영 방안을 지원했다.

심재창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담임교사의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관심이 충남교육 학생중심 행복교육 실현의 중요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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