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제는 일부러 맛집을 찾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유명 요리의 ‘원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백화점 내 먹거리 코너는 왠만한 명품 브랜드보다 고객 집객 효과면에서 크다는 업계 분석에 따라 백화점들은 ‘유명 맛집 모시기’에 열중해 왔다. 이 가운데 전국의 유명 맛집과 떠오르는 신생 맛집들이 어우러져 있는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대표이사 황용득)가 맛집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타임월드는 백화점 내 맛집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다양한 여름 이벤트까지 마련했다. 타임월드 11층에 위치한 고메이월드에서는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여름철 추천메뉴를 출시하고 스탬프투어와 빈스앤베리즈의 아이스크림 증정이벤트 등 ‘FOOD TRIP’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고메이월드의 20여개 매장에서는 스페셜 메뉴를 출시하고 일정금액 이상 결제 시 추가 메뉴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중식당 ‘청’에서는 5만원 이상이면 테이블당 새우모듬 딤섬을 증정하고 ‘엘본더테이블’에서는 파스타 1인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고메이월드 스탬프 투어’라는 이벤트가 내달 6일까지 10층 도레도레 식당부터 12층 계절밥상까지 고메이월드의 코지존, 캐주얼존, 카페존을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한다. 해당 식당가를 이용한 뒤 11층 안내데스크에서 제공하는 스탬프 리플렛을 완성하면 고메이월드 2만원 식사권을 증정한다. 카페존(플라잉볼, 백미당, 빈스앤베리즈, 10층 도레도레) 스탬프 완성시에는 빈스앤베리즈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고메이월드 모두를 이용하면 선착순 5명에 한 해 고메이월드 20만원 식사권이 주어진다.
고메이월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다양한 이벤트와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피서지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즐기면서 더위를 이겨 내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