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음악여행…창원서 국제실내악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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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여름 밤 실내악을 감상하며 무더위를 잊는다"

경남 창원시 산하기관인 창원문화재단은 '2017 창원국제실내악축제'를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실내악은 10명 이내의 연주자가 실내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일컫는다.

창원문화재단은 열악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하고 최고의 실내악 연주를 지역민에게 소개하고자 축제를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로 꼽히는 김도기 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가 축제 음악감독을 맡았다.

축제기간 성산아트홀·3·15아트센터·진해문화센터·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 등 실내는 물론, 창원의집·창원기업사랑공원·진해루·오동동 문화광장 등 야외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국내외 이름높은 실내악단과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창원문화재단은 러시아 최고의 실내악 연주단체로 이름높은 차이콥스키 스트링 콰르텟을 비롯해 런던 12 앙상블·콘트라베이시스트 마이클 볼프·비올리스트 닝쉬 등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노부스 콰르텟·두번째 달·퍼니밴드·스프링 트리오·피아니스트 김영호·첼리스트 양성원·창원시립교향악단·창원시 3개 음악협회 등이 공연자로 나선다.

연주자들은 차이콥스키·하이든·모차르트·쇼팽·슈베르트·베토벤·쇼스타코비치 등이 작곡한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곡부터 사랑가·농부가·춘향가 등 우리 전통 가락을 들려준다.

개막공연은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개막공연(2만원)과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2만원)·노부스 콰르텟(3만원)·창원시립교향악단 실내악콘서트(2만원)·피아노 퀸텟(3만원)·차이콥스키 스트링 콰르텟(3만원)·폐막공연(3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무료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055-719-1972∼7) 이나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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