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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후보군 정중동 행보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2017년 07월 03일 월요일 제3면     승인시간 : 2017년 07월 02일 18시 24분
[스타트 충청 - 클릭 이슈]
대전-권선택 시장 향후거취 주목, 세종-이춘희 시장 1강 다중, 충남-안희정 지사 빈자리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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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 광역단체장 도전을 고심하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서서히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처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정당별 지지도와 현역 시·도지사의 도전 여부 등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물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대전시장 후보군에는 10명이 훌쩍 넘는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당체제를 구축한 측면도 있지만 권선택 현 대전시장의 ‘향후 거취’라는 선거 최대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선 의지가 분명한 권 시장이 법적 굴레를 말끔히 벗는다면 내년 대전시장 선거 구도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수 있지만 만약 ‘낙마’라는 시나리오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다면 선거 구도 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권 시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상민 의원, 박범계 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지만 권 시장의 향후 거취가 선거에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성효 전 시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현역인 정용기 의원과 이장우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로는 한현택 동구청장의 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임영호 전 의원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고 바른정당은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세종시장 선거는 ‘1강 다중’ 형태를 띠고 있다. 민주당은 현 이춘희 시장이 단독 후보를 구상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대표주자 찾기에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한국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마치고 나면 중앙차원에서 후보군을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시장 후보군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본인은 현재로서는 출마의사가 없다고 하지만 향후 행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현재 시장 후보를 물색 중”이라면서 “세종에는 젊고 능력이 있는 인사들이 많이 포진돼 있는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의 행보도 관심 포인트다. 이 청장이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세종 정가 관계자는 “세종시장 선거는 현재까지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1강 형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물밑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이 많은 만큼 더욱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전했다.

충남지사 도전을 준비하는 후보군의 발걸음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현 충남지사의 3선 도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10여명이 넘는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안 지사가 3선 도전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불출마 이후 새로운 정치 변신을 준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년 도지사 선거에 대한 조기 가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대선을 통해 여당이 된 민주당에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복기왕 아산시장, 전종한 천안시의장 등이 차기 도지사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복 시장은 이미 도지사 출마를 목표로 두고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전 의장은 충남도 내 최대 인구가 밀집된 천안을 근거로 도지사를 향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돼 일각에선 내년 지선 출마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지만 도지사에 대한 본인의 의지도 강해 향후 정치적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수 출신인 나 비서관도 박 대변인과 비슷한 상황으로 향후 정치적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에선 홍문표 의원(홍성·예산)과 이명수 의원(아산갑)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두 의원 모두 중진으로 경력과 활동폭, 인지도 등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우·나운규·강대묵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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