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28일 최근 돌고있는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이전설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정부가 중소기업청을 장관·차관·3실·1국 체제인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기로 하면서 일각에서 대전에 위치한 중소기업청과 산하기관이 인근 도시로 이전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청은 1998년 본청이 대전정부청사로 이전한 뒤 지난 20년 간 우리나라 중소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산하 공공기관 8개 중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타공공기관인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와 창업진흥원 등 4곳이 대전에 위치해 있다.

장 청장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사정만으로 중소기업청과 산하기관이 연쇄적으로 대전을 빠져나간다면 대한민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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