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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전 여자친구를 상해 및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아이언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15단독)은 27일 오전 아이언의 상해, 협박 등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앞선 공판들에 이어 이날도 아이언과 피해를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 A씨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날 아이언은 기존에 주장했던 대로 폭행과 협박을 부인하며 부탁을 받아 때린 적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아이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인 A씨와 합의하지 못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에 아이언의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언은 최후 진술에서 "재판이 진행되면서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들이 있다"라면서 "그에 따른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의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는 오는 7월 20일 열린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서울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 도중 얼굴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별을 원하는 A씨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행사해 전치 35일의 부상을 입히고, 자신의 얼굴과 허벅지를 자해해 협박한 혐의 등이 추가됐다. 온라인팀 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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