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지역갈등 해소 앞장서야, 4차산업혁명 구체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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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문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과 임원진이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은 충청투데이가 지역지로서 지역 현안을 더 심도있게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투데이는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 식당에서 ‘2017년 제10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서 임성문 독자위원회 위원장(법무법인 베스트로 변호사)는 “그동안 독자위원들이 요구했던 사안을 잘 반영해 깊이 있게 전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편하게 지역 이슈를 접하고 지역 갈등을 해소토록 깊은 분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도 “앞으로도 지역민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 갈등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심도 있는 보도도 요청됐다.

김호 금성백조 사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늘어나는 것에는 음과 양이 있다”며 “충청투데이가 젊은층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양쪽의 균형감을 잡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달영 우송대 국제교류원장도 “충투가 대학과 기업 간의 좋은 일자리, 인재를 찾는 데 주도적으로 가교역할을 해줘 기대가 크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언론의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역신문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선희 비에스산업개발㈜ 대표는 “세종시가 행정도시답게 안착이 필요하다. 지역신문이 여론화를 해야 좋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도 “독자가 어디에 관심있고 또 얼만큼 지역적으로 연관되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관한 이야기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행과정을 지속해서 추적 보도해줬으면 한다”고 했고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해 자칫 시민 기대치만 높아질 수 있으니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언론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인근 지자체들이 가뭄으로 고민이 많으니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또 도시재생사업이 실제적으로 도시를 경쟁력있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다”며 “의견을 잘 수렴해 지면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이 변화된 모습으로 나아가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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