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2차 시험투자 수익률, 해외형>국내형

▲ (제공=연합뉴스TV)
▲ (제공=연합뉴스TV)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자문·일임운용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RA)는 국내보다는 해외 자산에 투자한 유형에서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콤에 따르면 2차 RA 테스트보드 본심사에 오른 22개 알고리즘 포트폴리오 가운데 심사를 시작한 3월 27일부터 2달간 누적 수익률이 높았던 유형은 국내보다는 해외 자산에 투자한 유형이었다.

해외 유형의 경우 위험중립형(1.13%)이 가장 많은 수익률을 냈고, 이어 안정추구형(1.08%), 적극투자형(1.07%) 순이었다. 모두 1%가 넘었다.

반면 국내 자산에 투자한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적극투자형(1.37%)이 1%를 넘겼지만, 위험중립형(0.90%)과 안정추구형(0.75%)은 그렇지 못했다.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띠면서 다행히 RA의 수익률 모두 플러스(+)를 띠었지만, 코스피 등 주요 지수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저조했다.

금융위원회는 RA의 수익성과 안전성, 보안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코스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는 지난해 9월 5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진행됐고, 2차는 오는 11월 21일까지다.



<표> RA 유형별 누적수익률 (기간: 3월27일~6월23일, 단위: %)

┌────────────┬────────────┬───────────┐

│ │국내 자산에 투자 │해외 자산에 투자 │

├────────────┼────────────┼───────────┤

│안정추구형 │0.75 │1.08 │

├────────────┼────────────┼───────────┤

│위험중립형 │0.90 │1.13 │

├────────────┼────────────┼───────────┤

│적극투자형 │1.37 │1.07 │

└────────────┴────────────┴───────────┘

(제공=코스콤) engine@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