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2명 중 1명은 하반기 주택시장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전문포털 부동산 114가 최근 전국 706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3%가 '올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해 상반기 매매가격 상승 전망치(25.7%)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전세가격 역시 응답자의 54.8%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전 조사(44.6%)와 비교해 10.2%p 올랐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 및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강세, 분양시장 활성화와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등이 주택시장 기대심리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부동산114 측의 분석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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