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남미 이웃 국가들과 공동으로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월드컵 유치전이 북중미 연합과 남미 연합의 대결로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칠레의 아르투로 살라 축구연맹회장은 유치 신청 가능성을 분석하는 논의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살라 회장은 "2개 혹은 3개 나라와 함께 유치를 추진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며 "이웃 국가들과 연합해 신청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 회장은 남미 다른 이웃 국가들과 이미 논의를 진행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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