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추진

충남교육청의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2일 본청 3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와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말 제정한 '충남교육청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지난달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장애인공무원 지원을 위한 예산 2000만원을 편성한 바 있다. 해당 예산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근로지원인 배정 서비스 △보조공학기기 지원 △이동편의를 위한 시설 보강 △기타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 불편함마저 해소할 수 있다면, 그들이 가진 업무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장애를 가진 공무원들이 보다 능률적이고 원활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소속 장애인공무원은 292명(중증 32명, 경증 260명)으로, 도교육청은 장애 유형에 따라 적절한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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