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취업· 맞춤형 지도 성과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가 상반기에만 학생들의 선망인 공기업에 6명이나 취업해 화제다.

이들이 취업한 곳은 근로복지공단 일반직 7급(2명), 공무원연금공단(1명), 주택도시보증공사(1명), 한국토지주택공사(1명), 육군부사관(1명)으로 일반 대졸자도 부러워하는 취업처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고졸 공채가 있어 합격자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대전여상의 진로지도에는 특별함이 있다. 맞춤형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1학년 때 교사와 학생이 진로를 함께 탐색하고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산업체 현장 견학 및 진로탐색스쿨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2학년 때 학생이 구체적인 직무를 설정하도록 돕고 직무 체험 및 비전설계스쿨 연수 등을 통해 중·장기적 인생 설계를 하게 된다.

취업 현장에 바로 뛰어들게 될 3학년 때는 교내 모의면접대회, 이력서·자기소개서 및 취업포트폴리오 발표 등을 통해 취업 서류 작성의 기초를 다진다. 특히 매주 수요일 마다 취업한 선배들과의 만나는 시간인 '졸업생 멘토링'은 대전여상의 진로지도의 백미다. 한편 대전여상은 지난해 취업률 82.4%을 달성했으며 공기업·공기관에 16명이 합격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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