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풀브라이트재단 교육행정가들 방문 교육시스템 견학
어학연수·문화교류 등 살펴… 외국유학생 한옥마을 답사

▲ 미국 풀브라이트재단(Fulbright) 국제교육행정가 방문단 8명이 배재대를 찾아 특화된 글로벌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배재대 제공
국제협력 선도대학인 배재대가 다각적인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배재대에 따르면 미국 풀브라이트재단(Fulbright) 국제교육행정가 방문단 8명이 글로벌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박종석 배재대 국제교류처 과장이 풀브라이트재단 지원으로 국제교육자 컨퍼런스에 참가한 뒤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국 국제교육행정가 8명은 배재대가 운영 중인 △친구들과 떠나는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 △해외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자매대학과 학술 문화교류 △외국인 유학생 관리시스템 등을 소개받았다. 또 관광이벤트경영학과에 재직 중인 미국 출신 랄프 커즌스 교수가 한국·미국 대학문화 차이와 학생지도 방식을 알리기도 했다. 미국 국제교육행정가들은 배재대의 교육제도·운영 정보 등을 취합해 양국 교육교류에 활용화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이날 한국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아 ‘한국의 미’를 알렸다. 유학생 등 110여명이 참가한 행사는 전주 한옥마을 답사와 한지 필통 만들기 등 한국 전통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답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 조일명 학생은 “한국은 IT강국으로만 인식했는데 한옥마을에서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미국 국제교육행정가 방문과 유학생 현장체험은 국제협력 선도대학인 배재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국제 교육 행사다”라며 “우수 고등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양성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