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그 누구보다 높은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도민의 대의와 신뢰를 목숨처럼 받들어야하는 선출직 의원으로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며 “도민여러분께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깊이 사죄드린다. 제게 주어진 의회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의회의 어떤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죄인의 심정으로 낮추고 더 섬기면서 더 치열하게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절제하고 자숙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조금씩 갚아나가겠다”며 “이번 일은 오로지 부족함과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일로 통렬한 반성을 통해 자숙의 시간으로 채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일 오후 11시 10분경 상당구 용담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을 하던 지구대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음주 측정결과 윤 의원은 면허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46%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