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윤용암)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에 가입한 헤지펀드 잔고가 업계 최초로 3조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PBS는 증권사가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투자, 대출, 자문, 리서치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로 지난 2011년 자본금 3조 이상을 충족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6개 대형증권사에만 허용했던 신사업이다.

지난해 말 1조 5000억 수준이던 삼성증권의 PBS 잔고는 올해 안정된 매매시스템과 다양한 자문서비스, 우수한 WM고객기반 등 차별화된 통합서비스 역량을 기반삼아 신규 헤지펀드 자금이 몰려 6개월만에 3조를 돌파했다.

실제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PBS사업 관련 인력과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지속적인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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