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 속아 감사함을 잊지 말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총학생회는 점심 식사를 준비해 이들에게 대접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환경미화원 이복연(여·65) 씨는 "학생들의 기특한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며 "몸이 허락하는 이상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또 식사 이외에도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제작한 손 편지도 함께 낭독하는 등 대학을 위해 힘쓰는 이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동욱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는 항상 학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생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학생문화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