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육시설 중 5개 시설이 등록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커 지정, 관리하는 문화재로 건조물·시설물·문학예술작품·생활문화자산·동산문화재·역사유적 등이 주 대상이다.

도내 교육시설 중 등록문화재는 청주 대성고 본관(1936년 건립), 옥천 죽향초(1936년 건립), 주성교육박물관(1923년 건립), 청주 대성여중 강당(1954년 건립), 괴산중 ICT실(1949년 건립) 등 5곳이다. 현재, 이 시설들은 각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물이 노화되고 있어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건물인 만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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