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5일 미국 콜로라도 파익스 피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 10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로 101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미국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의 해발 4300여m 파익스 피크 봉우리 정상까지 156개 코너 등 총 19.99㎞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산악 레이싱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변형 클래스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챔피언 리즈 밀란 선수에 대한 후원을 이어간다.

리즈 밀란은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더욱 향상된 기술력을 갖춘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는 파익스 피크를 극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한 한국타이어는 세개 3대 투어링카 대회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탑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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