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16 사회지표
배우자·부모·자녀 따라서 현 거주지 선택 27.7%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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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세종시의 평균연령은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배우자·자녀 문제였으며, 직장 이전도 사유로 꼽혔다.

세종시가 21일 발표한 ‘2016 세종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인구는 24만 6793명으로 2012년(13만 1405명)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은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회지표는 인구,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보건, 주거와 교통, 환경, 사회복지, 문화와 여가,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총 13개 부문 239개 지표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가구와 가족은 2015년 전체 가구 수가 7만 6419가구로 매년증가 추세다. 평균가구원 수는 2.54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치원읍·면지역은 1인 가구가 많은 반면 동지역은 4인 가구가 많았다. 현 거주지 선택 이유로는 배우자나 부모, 자녀를 따라서(27.7%)가 가장 많았으며,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20.1%)가 뒤를 이었다.

소득과 소비를 보면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이하는 감소한 반면 300만 원 이상은 증가했으며,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22.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학교 및 학생 수는 초등학교 37개교(1만 7910명), 중학교 18개교(7444명), 고등학교 13개교(6463명)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졸업생 취업률은 고등학교 8.8%, 대학교 43.8%로 나타났다.

보건 분야는 2015년 병원 1개소, 의원 96개소, 치과병의원 51개소, 한방병의원 40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음주율(54.8%)과 흡연율(17.9%)은 매년 감소 추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2016년 사회안전 CCTV 운영이 총 1023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6년 민원서비스 만족 이밖에 2016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한 기관은 총 54개소에 종사자수는 1만 7965명으로 나타났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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