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상반기 시내버스 정책사업을 정상 추진하며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내버스를 51대를 증차해 내달 노선 운영 적용을 완료하기로 결정하며 향후 출·퇴근 시간대 미탑승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6일 1002번 노선을 시작으로 이달 중 태평·용운동 608번 신설, 죽동지구 117번 배차단축(30분→15분)을 위한 증차가 추진된다.

시는 관저 4·5지구 203번 노선을 신설하고 과수요 노선 증차 투입을 진행한 이후 내달 28일 노선개선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대한민국 표준버스(KS-BUS) 만들기 25개 전략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시내버스 이용승객은 2014년 44만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1만명 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시민 의견을 연계하는 버스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개인별 Brand 시책제’를 도입·적용해 승객창출방안, 시설개선, 재정효율화 등 25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바뀌는 시내버스 내·외부 표준디자인도 내달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시민들은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물이 산만하게 부착·운행돼 보다 정감 있고, 편안한 공간으로 정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국민디자인단을 모집해 최근 디자인 발표·심사를 완료했으며 그래픽 전문가 수정·보완을 거쳐 이달 말 ‘대전시 시내버스 표준디자인’을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무료 민간분양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시는 경기침체로 지역 내 향토·마을기업 등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확인하고 공공 유개정류소 1432개소의 광고면을 홍보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영에 시민의 세금이 재정지원 되고 있는 만큼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더 편안한 시민의발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