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난 11~20일 동남아 주요 7개 도시를 순방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베트남 호치민과 빈증성, 미얀마 양곤과 네피도,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등 동남아 주요 7개 도시를 순방하며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2017 대전APCS(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를 홍보했다.

특히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의 실질적 국가원수인 수지 여사에게 2017 대전APCS 특별연사로 참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수지 여사를 특별연사로 초청하게 되면 한·미얀마 및 대전·양곤시의 교류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됨은 물론 APCS의 품격향상 및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다.

이미 2017APCS 기조연사로 다빈치 연구소 소장 겸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구글 아이디어 전략가 제라드 코엔, 전 영국총리 부인 셰리 블레어 등 세계적 정상급 연사에 대한 초청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동남아 방문을 통해 시는 △베트남 남부지역 통상사무소 개소식 △동남아 주요 7개 도시 시도지사들에 대한 2017 대전APCS 참석 약속 등 주요도시와 우호협력협정체결 및 의향서를 교환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