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중학교 22개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플랫폼을 사용한 원격영상 미래직업체험형 진로멘토링 수업을 실시한다.

스마트 플랫폼은 교실의 고정형 화상장비(PC) 사용뿐 아니라, 학생들과 교사의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보다 현장감을 높인 수업이다.

21일 새롬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원격영상 수업은 직업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오정은 멘토가 ‘미래직업 컬러리스트’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이날 소개된 컬러리스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이 접근하기 힘든 미적감각이 필요한 색의 조화와 개성 있는 연출을 통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직업이다. 학생들은 미래사회의 컬러리스트의 역할을 배우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멘토에게 물어봄으로써, 재미있지만 진지한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청은 세종시의 스마트 기반 교실환경을 적극 활용해 미래사회특강과 연계한 만나고 싶은 미래직업(나노의사, 컬러리스트, 홀로그램 전문가 등) 소개교육을 원격영상수업 방식으로 22개 중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학교현장에서의 학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선생님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세종의 학생들이 미래직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직업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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