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범 진압을 위해 경찰특공대가 시청 정문으로 진입하고 있다. 세종경찰서 제공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는 최근 런던, 파리, 브뤼셀 등 유럽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소프트 타깃(Soft Target)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유사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주도했다.

21일 오후 3시 세종시 주관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경찰, 군, 소방 등 9개 기관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트럭으로 돌진한 테러범들이 건물내부로 쳐들어가 폭탄을 설치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경찰의 초동조치 및 테러범 진압, 군의 경찰작전 지원, 소방의 긴급구조, 시의 민간인 대피 등을 사전 계획에 따라 종합적으로 진행 및 점검한 대테러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과 관련 처음에는 기존의 정형적인 상황을 가정했으나 최근의 테러경향을 반영한 실질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각 기관의 의견수렴에 따라 상황 설정과 관련조치를 세부적으로 구성해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테러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이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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