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과 휴일, 충청권에 단비소식이 전해졌지만 가뭄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4~25일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24일 오후부터 내린비는 25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그칠 것으로 예보됐으며 강수량은 7㎜ 안팎으로 가뭄을 해소할만한 흡족한 비는 아니다.

다음주 주중에도 비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보돼 충청권의 심각한 가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 무더위가 충청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날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33도 이상의 더위가 2일이상 지속될 경우)가 발효된데 이어 오는 23일까지 낮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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